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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3월 선물·옵션 만기일 매도물량 부담 크지 않을듯

3월 선물·옵션 만기일인 12일 매도물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증권사들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이미 시장에 풀렸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지수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물량이 매도로 전환될 수도 있어 만기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선물·옵션 만기일 당일에는 매도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설정된 차익거래 청산 물량으로 추정되는 증권사 중심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 중 80% 이상이 청산된 것으로 보여 스프레드 가격 강세로 생각보다 부담이 적은 만기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순매수를 보이다 돌연 매도로 돌변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향방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일 지수선물시장에서 매도우위로 전화하며 5,0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만기 주간에 외국인 선물 매도 전환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지만 현재 미결제 약정 수준이 10만계약 정도라 대규모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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