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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내년초에도 복귀 어려울듯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내년 초에도 필드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건설되는 골프장 설계를 맡은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두바이에 도착해 “아직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내년 초에나 연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009년 일정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매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했고 지난해는 우승까지 했지만 이날 발언으로 내년에는 참가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6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시즌을 접었다. 한편 우즈가 설계를 맡은 골프장은 2009년 말 완공예정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사업비가 투자돼 테마 파크와 숙박 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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