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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 폭풍우로 이재민 400만명

5월 들어 계속되는 폭풍우로 인해 후난성, 광둥성 등 중국 남부지역의 가옥이 파괴되고 침수되면서 400여만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0일 신화통신, 경화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방의 폭풍우로 후난성 169만명, 충칭 137만명, 광둥성 87만명, 장씨성 26만명 등 4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쟝씨성 간져우 등 6개 현의 경우에는 12명이 사망을 포함해 584채의 주택이 파괴되고 26만 4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나 7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둥성 정부는 9일 또 다시 강한 바람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자 가장 높은 단계의 자연재해 경계령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쏟아졌던 폭우로 인해 이미 광동성에서는 20명에 가까운 사망 및 실종자가 생겼다. 중국 기상당국은 앞으로도 수일간 장씨성과 후난성 등지에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후난성의 경우 5000개의 저수지가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수량이 불어나면서 범람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의 재난 피해 복구작업을 돕기위해 구조팀을 급파하는 한편 지방 정부에 산사태와 홍수 등을 예방하기 위한 만반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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