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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직간접 영향 7~8일 전국 최대 100㎜ 비
입력2011-08-05 18:15:16
수정
2011.08.05 18:15:16
서·남해안 해일 가능성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7~8일 이틀 동안 전국에 최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가 5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중국 쪽으로 서북서진하면서 주말에 발해만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무이파 북상으로 6일 충청 이남지방을 시작으로 7~8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 및 남해안 지방에 너울이 몰려오면서 폭풍해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집중호우로 7월 서울에 1,131㎜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40년 이래 7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서울 연강수량의 78%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지역이 침수피해를 크게 입은 7월26~28일 3일간 587.5㎜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1907년 관측 이래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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