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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글로벌 대도전] 내년9월 부산선 `IT 아시안게임`

내년 9월이면 아시아 주요 정부와 IT기업의 이목이 부산에 집중된다. 정보통신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아시아 2004대회`가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대회 개최는 부산시가 지난 4월 경쟁지인 태국 방콕을 제치고 확정한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IT 관련 행사중 최대규모의 종합전시회. 30여개국 500개 이상의 IT업체는 물론 각국 장관급 고위인사와 세계적인 IT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여 한국 IT 산업의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U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85년 싱가포르 1회 대회 이후 1997년 4회까지 4년마다 열렸으며 지난 2000년과 2002년에는 연속해서 홍콩에서 개최됐다. 2002년 홍콩대회의 경우 32개국 320여개 IT기업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의 IT전시회라는 명성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행사는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정보통신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포럼`과 세계 유수 정보통신업체가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업계는 전시회 개최기간이 내년 9월13~19일까지 1주일에 불과하지만 준비기간중인 1년 남짓동안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활발한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2,000여억원의 직ㆍ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개최기간중 우리나라 IT산업의 발전상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IT 코리아`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 중소 IT업체에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적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동통신ㆍ초고속인터넷ㆍ디지털TV 등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각종 IT서비스ㆍ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개최지인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종합전시장(BEXCO)에서 대회를 개최키로 잠정 결정하고 ITU측과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중이다. 항도 부산을 뜨겁게 달굴 2004 텔레콤 대회가 국내 IT산업에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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