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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한미파슨스와 부동산개발 제휴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건설기획사가 사업계획을 세우고 증권회사가 돈을 대는 사업제휴가 처음으로 이뤄진다. 교보증권은 14일 건설사업관리(CM) 업체인 한미파슨스(주)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향후 개발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사업을 적극 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한미파슨스 부동산투자 펀드를 운용하게 되고, 한미파슨스는 기존 CM업무 부분과 연계해 건설사업 전반의 총체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임홍재 교보증권 상무는 “지난 7월 간접투자 자산운용법 시행으로 주식이나 채권에 한정됐던 금융권 펀드 투자대상이 부동산을 포함한 여러 분야로 확대돼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과 금융 전문 기업이 업무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규현 한미파슨스 상무는 “새로운 간접투자 자산운용법의 시행으로 부동산과 건설, 금융의 투자가 통합되어 가는 추세”라며 “양측이 건설사업 자금 조달의 효율화와 펀드 투자 수익률 강화라는 상호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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