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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77%,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악화

수출中企 77% "환율떨어져 수익성 악화" 기협중앙회 200社대상 설문"가격에 반영" 27% 그쳐…4곳중 1곳만 "환리스크 관리"적정환율 1,170원 응답…JP모건 내년상반기 980원 예상 수출 중소기업들은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이어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급격한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다. 2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9~23일 200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7.0%가 원ㆍ달러 환율 급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수출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로는 89.5%가 원ㆍ달러를, 7.0%가 원ㆍ엔을, 2.5%가 원ㆍ유로를 꼽았다. 응답업체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원ㆍ달러 환율은 1,170원 정도로 현 수준보다 125원 가량 높았다. 이처럼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했음에도 환율 하락분을 수출가격에 반영했다는 기업은 27%(전액 반영 11.0%, 일부 반영 16.0%)에 그쳤다.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상승을 100으로 봤을 때 수출가격에 반영된 비율도 평균 14.9%에 불과했다. 응답업체 가운데 환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기업은 25.5%에 그쳤다.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수입대금으로 상쇄하거나 외화수급 시기를 조절한다는 업체가 51.1%, 환변동보험 이용 21.3%, 금융기관의 선물환 이용 19.1%, 충분한 외환보유 6.4% 순이었다. 환율 하락시 환차손을 보전해주는 '환변동보험제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 곳은 6.5%, 실제로 이용하는 곳은 5.0%에 불과했다. 환변동보험제도에서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는 환율 상승시 차액 일부 수출업체 혜택(40%), 홍보강화(29.5%), 보장환율 결정방법 개선(8.4%) 등이 지목됐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화환율이 내년 상반기 중에 1달러당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연말께 달러당 1,040원으로 내려가고 내년 1ㆍ4분기 1,000원, 2ㆍ4분기 98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그러나 3ㆍ4분기 들어서는 원화환율이 달러당 1,000원으로 다시 반등하고 4ㆍ4분기에는 1,0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최근 원화가치의 급격한 변동과 불확실성은 외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한국기업들에 많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최윤석기자 yoep@sed.co.kr 입력시간 : 2004-11-28 11:24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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