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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환경진화 아파트 만든다"
입력2000-06-04 00:00:00
수정
2000.06.04 00:00:00
권구찬 기자
주공, "환경진화 아파트 만든다"신규착공단지 용적률 200%이하 개발
올해부터 신규 착공하는 주공아파트는 지역특색을 살린 환경친화형 단지로 조성되고 용적률도 200%이하의 중밀도로 개발된다.
대한주택공사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3G(GLOBAL GREEN GENERATION)에 초점을 맞춘 환경친화 주택건설을 선언한다.
주공은 올해 건설되는 5만가구의 아파트에 대해 대도시는 20층, 중소도시는 15층이하로 짓고 용적률도 20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특히 각 사업지구별로 지역특성과 자연환경을 살린 환경친화형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연환경이 수려한 양주 덕정과 대전 관저·남양주 청학지구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4,000~9,000평 크기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울산 옥현지구는 단지를 관통하는 무거천을 매립하지 않고 친수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주공은 또 전주 평화지구의 경우 철새인 청둥오리가 서식할 수 있도록 7,000평 규모의 생태형 수변공원(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용인신갈등 5개지구에 대해서는 아파트 1~5층 발코니에 별도화단을 만들고 주민복지관 옥상에는 생태정원을, 주택단지에는 자연학습장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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