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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새버전 '롱혼' 2006년말 출시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늦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차세대 버전인 ‘롱혼(Longhorn)’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늦어진 2006년말 출시할 예정이다. 톰 버튼 MS 윈도담당 부사장은 27일 “롱혼을 2006년 성탄절을 기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난 5월 롱혼을 2006년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롱혼은 하드디스크 검색기능과 파일관리스스템이 대폭 강화됐다. 또 바이러스 방어기능과 함께 그래픽 기능이 크게 보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롱혼 출시가 이처럼 늦어진 것에 대해 윈도 XP 업그레이드에 롱혼 개발팀이 일부 차출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S는 지난해 8월 윈도 XP가 바이러스에 약한 것으로 알려지자 보안 강화에 주력했다. MS는 지난 2001년 이후 윈도 PC용 신버전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윈도 부문은 지난해 MS 총 매출액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MS의 핵심 사업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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