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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후보 옥석가리기 내주 돌입

한나라 3일 신청모집 공고<br>민주당 13일부터 심사 착수

여야가 공천 혁명을 단행할 공천심사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나선다.

정홍원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들은 2일 국회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공천 방향과 기준 등을 논의했다.

공천위는 3일부터 사흘간 공천 후보자 신청 모집을 공고한 후 다음주부터 공천 신청을 접수하고 '도덕성 검증'을 통해 공천 배제 대상자를 걸러낼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성희롱이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사유를 더 엄격하게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전체 지역구 중 20%에 해당하는 전략공천 지역을 선정하는 작업과 경쟁력지수ㆍ교체지수를 통한 하위 25%의 '컷오프' 대상도 결정하게 된다. 이어 전략공천 지역 이외의 80%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개방형 국민경선 관리도 맡게 된다.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임명한 민주통합당도 3일 공심위원(내외부 인사 포함 13~15명)을 선발해 오는 6일 당 최고위원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당무위원회에서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당규가 의결되면 최고위가 시행세칙을 확정할 계획인데 여기에 후보자 선출을 위한 원칙과 방식ㆍ경선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민주당 공심위는 9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공모를 받는 데 이어 13일부터 후보자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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