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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濠'시신 재활용 공장' 설립 논란

호주의 한 업체와 주정부가 죽은 사람의 조직을 의료품으로 다시 사용하기 위한 이른바 '시신 재활용 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 시신을 이용한 영리 추구의 허용 범위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 주정부는 민간 영리기업인 오스트레일리안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죽은 사람의 조직을 이용해 의료품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신 재처리 공장을 설립, 매년 주정부 시체보관소에서 제공되는 1,200여구의 시신에서 뼈와 힘줄 등을 재처리해 환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지언론들은 "호주 연방 보건감시기구인 의료품 관리국은 이 회사에 시신 재처리 공장 설립 허가를 곧 내주게 될 것"이라며 "시신 재활용 방안이 비록 간접적이라고 하더라도 기증된 시신을 이용해 회사가 이득을 취해도 되는지 여부 등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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