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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부품소재기업] 에스씨씨

VCR 등 전자부품에는 페라이트라는 세라믹 소재가 사용된다. VCR 헤드드럼에 들어가는 페라이트를 생산해 60%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가 에스씨씨(대표 김일기)다.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해외바이어들이 경북 구미공장을 찾아 공장실사를 하고 공급문의를 해오고 있다. 에스씨씨는 지난 98년 IMF당시 삼성코닝에서 분사한 14개 업체 중 하나로 VCR과 캠코더 헤드드럼 핵심부품인 페라이트를 생산하고 있다. 모기업인 삼성코닝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분사 2년 만에 생산성을 50%이상 향상시켰고 99년에는 품질경쟁력 우수 50대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김 사장은 “코어에서 조립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생산성 혁신과 원가절감, 납기일 단축 등을 실현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가전제품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용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선 제품에도 페라이트 세라믹이 사용되는 데 앞으로 정보통신용 부품소재를 개발하는데 주력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현재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앞으로 신규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년내 500억원의 매출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온 동시소성 세라믹(LTCC)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적인 검토와 제품설계,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시험 플랜트 설비를 구상중이다. 블루투스 모듈, 안테나 등 무선통신 핵심 부품소재로 적용이 가능하다. 김 사장은 “에스씨씨는 종업원지주제로 운영되고 직원들이 회사주식을 가지고 있어 회사성장이 개인발전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전기계와 정보통신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세라믹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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