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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매력적인 주가 모멘텀"<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5일 하나로통신[033630]이 매력적인 주가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연정 연구원은 "하나로통신이 전반적인 가입자 포화와 SO사업자들의 공격적인영업 등으로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성장세가 부진하나 시내전화 번호 이동성을 계기로 전화 가입자가 증대하면서 전화 매출과 인터넷과의 번들 서비스 제공에 의한 수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합당한 가격에 두루넷을 인수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부문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초로 예정된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시에도 전략적 제휴 대상으로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인터넷 전화 상용화를 위한 법 마련으로 기간 사업자이면서 케이블 모뎀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하나로통신으로서는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은 하나로통신에 대한 목표주가를 3천900원에서 4천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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