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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취업입국 완화추진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취업 노동자들의 미국 입국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년에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달 초 “우리는 원하는 고용주와 노동자들의 연결을 돕는 이민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의회에 그 같은 권고를 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앞서 24일 부시 대통령이 지난 18년 동안 실행돼 온 이민법을 가장 크게 변화시키는 새로운 이민 프로그램을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은 미국내 일자리가 있는 외국 근로자에게 이민을 허용하고 일부 불법 취업자들에게도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부시대통령이 멕시코 방문을 마치는 내년 1월 중순께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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