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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시장 급팽창
입력2000-05-21 00:00:00
수정
2000.05.21 00:00:00
임석훈 기자
정부의 인터넷 PC 정책에 힘입어 국내 PC시장이 급팽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잘 팔리는 PC브랜드는 삼성 PC로 조사됐다.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국내시장에서 104만3,000대의 PC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증가율이다.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시장이 111.2%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말레이시아 52.5%, 타이 39.7%, 홍콩 38.9%, 중국 34.6% 순이었다.
국내 PC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Y2K문제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된데다 정부의 인터넷 PC 프로그램 실행으로 소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무공은 분석했다.
브랜드별로는 삼성 PC가 이 기간 중 38만4,000대나 팔려 아·태지역 PC시장점유율 9.1%를 차지,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 시장점유율은 5.7%로 4위에 그쳤었다.
2위는 점유율 8.5%인 레전드였고 IBM 7.2%, 컴팩 6.0%, 휴렛팩커드 5.4% 순으로 집계됐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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