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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뜨는 공장이 나온다

09/14(월) 18:12 바다에 뜨는 공장이 나온다. 한국기계연구원 정태영(丁泰榮) 박사팀은 지난 9일 연구원내 대형 수조에서 「바다에 뜨는 시험플랜트의 종합모형」에 대해 공개시험을 열었다. 이 모형(사진)은 오는 99년 거제도 고현 앞바다에 설치할 「해상 소각·담수화 시험플랜트」를 10분의1 크기로 축소한 것. 정상운행 여부와 특히 「100년만에 한번 오는 파도」속에서 시험플랜트가 안전한가를 검사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목적이다. 丁박사는 시험결과에 대해 『모형이 정상적으로 움직인 것은 물론, 거제도 앞바다에 100년만에 한번 올 수 있다는 1.25㎙높이의 파도에 문제없이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모형의 운전 상태 등 이번 시험에서 나온 각종 자료를 모아 시험플랜트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丁박사는 『「해상 공장」은 땅위에 짓기 힘든 폐기물 처리시설, 대형공항, 원자력 발전소 등을 짓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99년 선보일 시험플랜트는 길이 30㎙, 너비 22㎙ 규모의 물위에 뜨는 구조물(바지선) 위에 건설되며 육지와 다리를 이어 연결된다. 구조물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위에 3개의 말뚝을 수심 20㎙의 바다밑에 박는다. 이번 시험은 지난 95년 시작한 「해양공간이용 대형 복합플랜트 개발사업」(BMP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김상연 기자】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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