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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공로상 수상자 인터뷰

“건축문화 선진화 더욱 매진할것”<br> “現성과 업계·건축가 노력의 산물”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을 훌쩍 넘긴 셈이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이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에는 숨어있는 공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14회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로상에는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시행위원으로 참가한 김홍배(57ㆍ사진 왼쪽)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과 초창기 한국건축문화대상 행사 명 제정 및 지난해 대상을 주거부문과 비 주거부문으로 구분, 정부시상 확대에 공헌한 바가 큰 장기창(50) 건설교통부 건설기술혁신기획단장이 선정됐다. 김 부회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71년 건교부에 임용돼 주택정책과장, 주택관리과장 등을 거친 건설 백과 사전이다. 지난 2002년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무이사로 취임한 이후 주택건설과 관련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김 부회장은 특유의 추진력과 선 굵은 행정력을 통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오늘의 위상을 갖추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김 부회장은 “건축의 대중화와 양질의 건축물 설계를 통해 대한민국 건축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건축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유능한 후진을 발굴해 건축 인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앞으로 세계적인 건축 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우리 건축문화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계속 담당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단장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기술고시 13회로 건교부에 임용됐다. 그는 지난 87년 파리 12대학교에서 석사(도시계획 전공) 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적이다. 장 단장은 “90년대 초 주택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신도시 건설 등 숨가쁜 건설의 와중에 서울경제신문사의 제안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제정됐고, 이 것이 우리나라 건축이 문화의 장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 단장은 “건축을 문화로 이해하려는 건축계의 끊임없는 노력과 건축을 통한 문화창달을 위해 작품활동을 하는 건축가들의 철학적 결집이 오늘의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낳았으며, 우리의 건축을 그래도 오늘과 같이 반석 위에 올려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건축문화를 재정립하고 길이 계승할 건축적 정신을 가다듬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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