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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판매 '백화점 지고…할인점 뜨고'

이번 추석에 선물판매에서 백화점은 부진을 면치못한 반면 할인점의 매출은 늘어나 소비자들이 실속 구매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결과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감소했으나 할인점의 매출은 크게 늘고 고가품 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실속선물 판매가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7∼27일 추석행사 기간의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추석때보다5.2%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저렴한 가격의 실속 선물과 건강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어 10만∼20만원대의 청과, 건과 등의 판매가 늘었으나 정육(갈비포함)과 옥돔의 판매는 10% 가량 감소하는 등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의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추석 행사기간에 선물세트 매출(예약판매분 포함)은 경인지역 7개점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6.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김대현 판매촉진팀장은 "경기부진 및 선물 안받기 확산에 따른 단체수요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에 비해 20∼50%까지 가격이 크게 내려간 품목들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는 작년에 비해 4.6%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권 판매가 15% 증가할 정도로 선물세트 보다는 상품권 수요가 증가했고 저렴한 가격대의 청과 선물 판매가 많이 늘어난 반면 갈비와 굴비 매출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할인점업계 1위인 신세계 이마트는 기존점을 기준으로 16∼27일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5.3% 증가했다. 이마트는 1만∼2만원대 타월세트 판매가 28.5% 증가하는 등 알뜰선물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18∼27일 선물세트 매출이 29.5%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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