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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정시모집 대학별 논술.면접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7일 마감됨에 따라 28일부터는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이 본격 시작된다. 모집군 별 정시모집 전형은 `가'군이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은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치러진다. 합격자는 `다'군 전형이 끝난 다음날인 내년 2월 3∼4일, 1차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2월 5∼6일 발표된다. 논술이나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시에서 논술을 보는 대학은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9개 대학이고, 면접.구술을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 45개 대학이다. 논술.면접의 반영비율은 총점의 3∼20%로 다양하지만 수능 성적이 비슷한 수험생들이 몰린다는 점에서 반영비율은 적더라도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보편적 문제의식이 담긴 글을 제시문으로 주고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료 제시형이 대부분"이라며 "외운 지식을 나열하면 감정당하기 쉬운 만큼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대학들을 중심으로 논술, 면접 출제방향과 점수 반영방법을 정리해 본다. ▲건국대= 서울캠퍼스 문과대와 법과대만 논술을 실시한다. 120분간 1천100∼1천200자 분량에 논리력과 비판력, 창의적 사고 능력을 담아야 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 40%, 수능 57%, 논술 3%. ▲경희대=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열에서만 논술을 본다. 사회.철학적 이슈를중심으로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데 제시문의 절반은 영어 지문이 나올가능성이 크다. ▲고려대= 자연계는 논술을 치르지 않지만 인문계는 논술 10%의 비중을 반영한다. 결국 인문계는 수능과 논술 성적이, 자연계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단국대= 의대만 논술을 보는데 유형은 다른 대학들이 실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반영 비율은 5% 이내로 적다. ▲동국대= 논술은 통합교과형 지문 2∼3개(영문 1개 포함)를 제시한 뒤 단답형(200∼300자)과 논술(1천자) 2개 문제를 출제해 문제 이해도와 문제 해결능력, 논리전개력,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자연계는 논술이 없지만 `나'군 인문계는 학생부 40%, 수능 57%, 논술 3% 반영한다. ▲서강대= 정시 `나'군에선 인문계에 한해 보편적인 주제로 논술을 출제, 총점의 10%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구술면접만 본다. 자체개발도구인 면접자료를 이용해 모집단위별로 2명의 교수가 1조가 돼 수험생 1명씩 면접하고 채점한 것을 평균해 적용한다. ▲서울대= 인문계열에 한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한자가 혼용된 자료제시형 복수지문을 주고 180분 동안 2천5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면접은 인문.자연.사범계 모두 치르며 인문계열은 기초소양과 인성을 중심으로,자연계열은 수학.물리.생물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이 나올 것으로보인다. 수능과 교과성적을 50%씩 반영해 선발한 1단계 합격자 중 인문계열 지원자를 대상으로만 논술을 실시한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80%에 면접 10%, 논술 10%를 반영하며 논술을 치르지 않는 자연계열은 면접을 20% 반영한다. ▲성균관대= 인문계열만 논술고사를 실시, 3%를 반영한다. 면접은 없고, 논술은영어지문이 포함된 지문을 제시한 뒤 논제에 맞게 150분에 걸쳐 분량제한 없이 작성해야 한다. ▲숙명여대= 일부 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논술을 기본적으로 다 치른다. 반영 비율은 3%. 논술 유형은 인문계의 경우 `가' 제시문의 내용을 근거로 `나' 제시문에 대한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고, 자연계의 경우 ` 가', `나' 제시문을 종합해 나름의 견해를 서술하도록 한다. ▲연세대= 논술은 인문.사회.상경.경영 등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 일반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150분 내에 1천800자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배점은 수능400점, 학생부 400점, 논술 35점. 모집단위별 50%는 논술성적을 제외한 수능.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나머지50%는 논술을 포함시켜 뽑는다. ▲이화여대= 논술은 인문계열 일반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인문. 사회계는 학생부.수능 각 400점에 논술 30점(4%), 사범대는 논술 25점(3%)이다. 면접은 사범대에서만 인성.적성 검사 형태로 실시된다. ▲한국외대= 신설 학부인 국제학부.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나'군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을 실시한다. 한글 제시문을 주고 120분 동안 1천200자를 쓰도록 한다. 국제학부는 논술 대신 면접고사를 보는데 특성상 영어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수능 70%에 면접 30%의 비율로 뽑는다. ▲한양대 = 정시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30%를 먼저 선발한 뒤 나머지 응시자 중 `가'군 인문계 서울캠퍼스 지원자들에게 영문지문을 주고 2시간 동안 한紡?1천200∼1천400자를 쓰는 논술을 실시한다. 반영비율은 2%.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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