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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 反 李' 대립 격화

신당·昌, 이틀째 시위등 공세…한나라 "공작정치 규탄" 반격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를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면서 대선정국에서 ‘이명박 대 반 이명박’ 진영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6일 이틀째 서울 명동과 광화문에서 검찰수사 규탄집회를 열었고 이회창 무소속 후보도 검찰과 김경준씨의 ‘거래’에 대한 구체적 증거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BBK 정국 종료’를 선언하고 국회의원ㆍ당원협의회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 공작정치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또 국회 법사위에서는 신당이 제출한 ‘이명박 특검법안’ 상정 여부를 놓고 신당과 한나라당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간의 단일화 작업을 중재하고 있는 ‘9인모임’은 단일화 시기 및 방식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지 않을 경우 중재에 나서지 않겠다고 문 후보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BBK 검찰 수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거대한 음모가 시작됐다. 수구부패동맹에 맞서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겠다”면서 “거짓된 세상을 막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를 초월해 뭉치자”고 사실상 `반이(李) 연대'를 제안했다. 신당은 이날 정오 명동에서 정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검찰규탄 집회를 연 데 이어 오후6시에는 광화문에서 선대위 지도부 전원이 참석해 촛불집회를 가졌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정파탄세력들이 이 문제를 계속 끌고 가면서 대선판을 뒤엎으려는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작정치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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