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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10%까지 늘릴것"

하영구 행장 내정자 밝혀

오는 11월1일 출범하는 한국씨티은행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현재 7%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수년 내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한국씨티은행의 행장 내정자인 하영구 한미은행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씨티그룹의 세계적인 망과 한미은행의 소기업 고객간 결합은 한국 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씨티은행이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행장은 광범위한 분야의 상품을 3만5,000여 소기업 고객들에게 판매함으로써 현재 7% 정도인 시장점유율을 중기적으로 10%로 늘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씨티은행은 대부분의 기업 분야에서 매우 강하지만 불충분한 분야가 중소 규모의 기업”이라면서 “씨티은행이 한미은행과 통합함으로써 ‘니치(틈새) 은행’이라는 개념에서 졸업했으며 우리의 전략은 선두은행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은행은 씨티의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씨티그룹의 기법이 한미은행의 신용과 위기관리에 도입되는 것은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신문은 한국 내 은행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2009년까지 소매금융 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수년 내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외환은행과 제일은행의 인수가능 대상자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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