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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 증시 조정 하루만에 상승 반전

다우지수 9054.89 +74.89 (+0.83%)나스닥 1627.67 +23.70 (+1.48%) S&P500 984.84 +8.91 (+0.91%) 미국 증시 동향 - 10일 미국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조정 하루만에 상승 반전. 다우는 9000선을 되찾았고, 나스닥도 노키아의 실적 경고에도 장막판 급반등. - 마이크론은 이날 회계연도 3분기 생산량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고 밝힘. 시장이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장막판 나스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 - 다우는 9000선을 회복한 이후 정체 상태에 들어갔고, 나스닥도 강보합선을 유지. 재료 부재로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던 월가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고무적인 전망과 향후 수개월내에 경제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막판 반등. - 국제 유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금값은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급락.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 기록. 업종 및 종목 동향 - 개장전 모바일폰 세계 1위 업체인 노키아가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지만, 전날 모토롤라의 실적 경고때와는 달리 시장 충격은 크지 않았음. 노키아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힘. 월스파고는 노키아 투자 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 노키아의 ADR은 1.39% 하락. - 마이크론은 6.82% 상승. 마이크론은 생산호조를 전망하는 동시에 PC업체들의 선적 감소율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 회계년도 설비투자 지출도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힘. - 노키아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인텔은 1.38%,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82%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1.12%) 오른 383.09를 기록. -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피츠제랄드가 어플라이드머트리얼 등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장중 내내 방향을 잡지 못하다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마감.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은 0.06%,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는 1.98% 씩 상승. -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골드막삭스에서 투자등급을 상향, 1.62% 상승. 기업 경영 지원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벨은 오라클의 다음 M&A 목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9.96% 상승. - 다우 종목인 보잉은 BOA증권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3.44% 상승했고, 맥도날드도 BOA와 USB파이퍼제프리 등의 목표가격 상향 조정으로 3.83% 상승. - 월마트는 온라인 DVD 렌탈 사업을 발표하면서 1.80% 상승. 전날 경영진을 전격 교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모기지 전문 기업 프레디맥은 2.47% 상승 반전. - 한편 내부자 거래로 기소된 임클론의 전 CEO인 샘 왁살은 법정 최고형인 7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공판은 마사 스튜어트의 내부자 거래와도 관련돼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임클론 주가는 2.37% 올랐다. (시간외 거래)TI, 2분기 실적 경고..매출및 순익전망 하향 -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SARS 등을 이유로 2분기 매출과 순익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힘. 또 2분기중 추가로 250여명을 감원예정. -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3억4000만달러,주당 8센트 순익전망을 23억달러 매출에 주당 6센트 순익으로 하향조정. 톰슨파이낸셜의 전망치는 23억3000만달러에 주당 8센트의 순익. 경제지표 동향 - 이날 월가에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음.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설문 결과가 알려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 도쿄미쓰비시(BTM)와 UBS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체인점 매출 지수는 7일 기준으로 0.3% 하락. - 하원 에너지위원회 청문회에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이 참여, 에너지가격 상승 경고했지만, 금융정책에 대한 코멘트는 없었음. [대우증권 제공] <최진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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