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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저비용·고효율·친환경… '바캉스 명소의 재발견'

관광공사 선정한 알뜰관광 12곳


통상 7월말과 8월초 사이에 직장인들의 휴가가 가장 많이 몰린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피서 차량은 7월말부터 8월초 사이에 64%나 몰려 있다. 피서지로는 동해안을 포함한 강원지역(35%)과 서해안(12%), 남해안(16%) 지역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한국관광공사는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선뜻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저렴한 자연 생태 체험을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 12개를 선정했다. 어느 해보다 녹색 관광이 중시되는 올해는 발끝 닿는 곳 어디에나 생명체가 살아 움직이고 서늘한 나무 그늘이 드리우는 여유로운 곳으로 떠나 보자. ▦청정계곡, 백천동 원시림 생태=태백산에서 발원한 백천동 계곡은 민간에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역으로, 원시림과 맑은 계곡, 주변 오솔길의 야생화 등이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자랑한다. 특히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면 몸이 움츠러들 정도로 시원해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02) 722-0419 ▦동해 해안선 열차와 무릉계곡=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세를 탄 정동진과 깊은 산, 맑은 물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릉계곡, 시원한 지하 동굴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여행. 특히 해안선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다. (02) 722-0419 ▦고래 찾아 떠나는 여름 여행=인간이 경험한 적 없는 바닷속 놀라운 이야기가 넘실대는 울산의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고래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배우고 동해 바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래와의 특별한 추억은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02) 735-8142 ▦슬로시티 담양과 증도에서 여름 나기=휴가를 다녀오면 피곤하다는 편견은 일단 버리자. 슬로시티인 증도와 담양에서는 어느 곳보다 여유 있고 느긋한 휴가가 당신을 기다린다. 갯벌 위로 펼쳐진 짱뚱어 다리와 이국적 풍광의 우전 해변을 천천히 거닐어 보거나 천일염의 고장인 신안에서 염전 체험도 하고 소금으로 만든 소금 창고도 둘러보자.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쉬는 담양의 대나무 숲까지 더하면 어느새 무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02) 735-8142 ▦대전 우주열차 2009=나로우주센터 준공으로 어느 때보다 우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래에 우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을 자녀들의 손을 잡고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우주ㆍ항공 등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만나보자.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그 속에서 특별한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042) 252-7725 ▦퍼펙트 바캉스! 경포 해수욕과 동강 래프팅=여름철 최고의 인기 피서지인 경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 강원랜드에서 공연 감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보자. 이튿날 스릴 100%인 동강 래프팅까지 체험하면 어느덧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시원해진다. (02) 701-2506 ▦안면도 몽산포 해변, 조개 캐기 이색체험=즐거운 맛 조개 잡이 체험과 더불어 신나는 갯벌 체험 여행! 몽산포 해변과 마주한 소나무 숲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썰물 때면 바닥을 드러내는 갯벌에서 맨 발로 맛 조개 잡이를 해보자. 맛소금을 솔솔 뿌린 맛 조개를 입에 넣으면 더위로 달아난 입맛까지 다시 돌아온다. (02) 701-2506 ▦국토중심 배꼽마을 체험과 설악 생태 탐방=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국토중심 청정 양구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양구 특산 곰취 찐빵 만들기 체험과 대한민국 최고의 화가 박수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내친 김에 신이 내린 자연의 보물, 설악 주전골 생태 탐방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 (02) 3669-3000 ▦영주 유교 문화, 안동 양반문화 탐방=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에서의 민박 체험을 통해 자녀들에게 전통의 유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조상의 일대기를 들어보는 가훈 쓰기는 단순한 여행에서 벗어나 자녀와 함께 잊혀져가는 우리의 뿌리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02) 717-1002 ▦신비의 섬 사도, 선암사 계곡 기차여행=생명이 살아 숨쉬는 섬, 여수의 사도와 한여름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선암사 계곡은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준다. 억만년 기억의 공룡 발자국 탐험과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닮은 얼굴 바위, 거북 바위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02) 717-1002 ▦정방사 청풍명월 생태 탐험=뜨거운 태양을 피해 산 속을 걷는 것도 시원한 피서법이다. 천둥산 박달재 휴양림을 산책하다가 태조 왕건의 촬영 세트장을 관람해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다음 날에는 정방사를 둘러보자. 정방사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경치와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단양 팔경, 가족과 함께 한번쯤은 경험해야 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다. (02) 563-3501 ▦슬로시티 증도 캠핑여행 KTX 2일=함평의 별미인 육회 비빔밥으로 시작한 여행은 천연 미네랄 가득한 증도의 해수욕과 갯벌 체험까지 하다 보면 어느새 짙은 밤이 찾아온다. 진정한 캠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몽골 스타일의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내면 이번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온 몸 가득 느끼게 된다. 1688-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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