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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LG스킨스게임 첫 출전 우승사냥

30일 티샷… 미켈슨등과 대결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가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선수 명단을 장식해온 LG스킨스게임에 첫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부터 이틀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인디언웰스골프장에서 필 미켈슨, 로코 미디에이트(이상 미국),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등과 대결한다. 올해로 105회째를 맞은 스킨스게임은 미국 투자금융회사 메릴린치가 맡던 타이틀스폰서를 2006년부터 LG전자가 넘겨받아 대회 명칭이 LG스킨스게임이 됐다. PGA투어의 대표적인 이벤트 경기로 홀마다 상금을 걸어놓고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차지하는 방식. 첫날 9홀을 치르고 이튿날 나머지 9홀 경기를 펼치며 홀당 상금은 후반으로 갈수록 많아진다. 총상금은 100만달러. US오픈에서 타이거 우즈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던 미디에이트도 첫 출전이며 에임스는 1991년∼1993년 페인 스튜어트 이후 두번째 대회 3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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