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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DMS, TFT-LCD 세정장비시장 선두

신제품 개발등 다양화에 주력…HDS, 세계일류상품 선정도<BR>자사주12만주 아직 매수 여력



‘꿈을 향한 무한도전의 즐거움에 투자하라.’ 디엠에스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제조공정에 필요한 세정장비(Wet Cleaner)를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로 세계시장의 40%를 장악한 절대 강자로 꼽힌다. ‘꿈을 향한 무한도전의 즐거움’이라는 회사 슬로건에 맞게 디엠에스는 지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불가능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디엠에스의 제품 다양화 노력에 주목하라”며 “주력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디엠에스는 끊임없는 창조의 길을 걸어왔다. 박용석 사장은 1999년 LG전자를 떠나 디엠에스를 설립했다. 이듬해인 2000년 기존 TFT-LCD 공정용 세정장비보다 3분의1 크기 밖에 안 되는 고집적 세정장비(HDC)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01년에는 셀(Cell) 공정 주요 장비인 자외선 경화기(UV큐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고집적 박리장비(HDS)와 현상장비(developer) 등도 잇따라 개발했다.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공정 핵심장비로 분류되는 감광액 도포장비(PR coater)의 독자개발로 이어졌다. 디엠에스의 주요 매출품목도 2004년 EUVㆍ적하기(Loader)에서 2005년 습식 식각장비(Wet Ethcer)ㆍ습식 박막장치(Wet Stripper)로 연결됐고, 앞으로는 프라즈마 식각장비ㆍ현상장비ㆍ도포장비ㆍHDE(고집적 식각장비)ㆍHDD(고집적 현상장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02년까지는 국내시장에 주력했지만, 2003ㆍ2004년에는 해외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고 2005ㆍ2006년에는 제품 종류를 다양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정영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자적인 기술과 우월한 원가경쟁력 등 탁월한 경쟁력으로 강력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기존 세정 장비시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식각장비ㆍ현상장치ㆍ박막장치ㆍ도포장치 등 다른 부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막ㆍ식각장치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엠에스는 늘어날 주문물량을 대비해 지난 2월 1만평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해 국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업계 중에는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기존 1공장은 부품ㆍ가공 관련 10여개 협력업체로 단지를 조성해 장비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 받고, 2공장은 HDCㆍHDS 등 주력장비를 생산해 6세대 이상 대형 LCD패널 제품 출시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6세대 이상 대형 LCD 패널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TFT LCD 전공정 핵심장비 중 하나인 감광액 도포장비(PR 코터)를 기존의 스핀(Spin) 방식이 아닌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어 올해 내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디엠에스의 장비제조 기술력은 올 초 HDS가 ‘2004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불가능에 도전해 온 디엠에스는 2010년까지 전 제품을 세계 1위로 올려놓고,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WIN2010’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워두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에 대한 의지(Will Innovation Neverstop)’를 놓지 않겠다는 자기암시의 의미도 담고 있다. 디엠에스는 최근 하락하는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50만주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뒤 38만주를 매수해 12만주 가량의 매수 여력이 있다. 또 지난해는 운전자금이 필요해 배당을 못 했지만, 올해부터는 이익의 일정부분은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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