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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드라마로 돌아온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으로 화제를 모은 MBC 주말기획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ㆍ연출 곽경택)이 ‘2009외인구단’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편성을 확정했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등의 출연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001년 개봉해 관객 813만 명을 모은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곽경택 감독이 영화에 이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사전제작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 중이다. 드라마는 부산에서 태어난 동갑내기 네 친구 동수, 준석, 상택, 중호의 이야기와 함께 레인보우 멤버 진숙, 은지, 성애가 더해질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 역은 현빈이 맡았고, 김민준이 유오성이 연기한 준석 역을 맡았다. 서도영은 상택 역, 왕지혜는 진숙 역, 신인배우 이시언이 중호 역을 각각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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