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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은행 경영실적 좋아졌다

농협중앙회, 우체국금융, 수협중앙회 등 특수은행들의 지난 해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수협의 경우 당기순이익 뿐 아니라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출증가율 등 각종 지표에서 우량 시중은행 못지않은 성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중앙회와 우체국(금융사업부문)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7,852억원과 1,500억원으로 2001년 5,019억원, 950억원 보다 각각 2,833억원, 550억원 늘어났다. 또 수협중앙회는 550억원의 흑자를 보여 지난 2001년의 275억원에 비해 2배로 늘었다. 이들 특수은행의 각종 경영지표 또한 우량은행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말 총대출금 규모가 62조8,340억원으로 2001년말의 55조9,550억원보다 12%이상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01년 2.13%에서 1.72%로 낮춰 부실채권비율이 시중은행 수준으로 개선됐다. 우체국도 예금액이 2001년말 27조원에서 지난해말 29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고객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수협중앙회의 경우 지난 2001년 1조5,268억원에 불과했던 일반대출규모가 2002년말에는 2조3,430억원으로 늘어나 1년만에 53%가량 대출영업이 성장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01년 4%대에서 지난해에는 2%로 절반이하로 낮춰 내실있는 성장을 보여줬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어민 대출 등 각종 틈새상품을 통해 시중은행 할 수 없는 고유의 대출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꾸준한 지역밀착영업으로 앞으로도 흑자폭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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