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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이벤트업계 활성화 팔 걷었다
입력2000-09-09 00:00:00
수정
2000.09.09 00:00:00
최수문 기자
컨벤션·이벤트업계 활성화 팔 걷었다컨벤션·이벤트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학내에 컨벤션·이벤트학과 설치, 이벤트업 전문케이블TV 개국 등 업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작업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희대학교는 관광대학원(원장 유공조)내에 야간석사과정으로 컨벤션·이벤트학과를 설립했다.
석사과정외 1년단기과정으로 전문가과정을 별도로 설치, 대학생이나 업계종사자를 대상으로 컨벤션·이벤트업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림대 국제회의학과에 이어 이번 경희대의 학과설립으로 컨벤션·이벤트업계의 인력풀 구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에는 한국컨벤션·이벤트업협동조합이 경희대와 산학협동의정서를 체결했다. 조합에서 추천해 이대학의 컨벤션·이벤트학과에 입학한 사람에 대해서는 30%의 장학금 지원혜택이 주어지며 양측은 프로젝트, 인력, 정보 등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에는 케이블TV인 「이벤트TV(공동대표 김진철·이상욱)」가 개국한다. KBS영상사업단이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벤트TV는 피인수된 리빙채널의 채널망을 이용, 케이블을 탄다.
이벤트TV는 조합과 제휴, 컨벤션·이벤트산업에 대한 정보와 관련회의, 박람회, 전시회 등의 행사를 중점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조합은 이벤트TV와 공동으로 「한국컨벤션산업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다음달 12일 중소기업중앙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컨벤션·이벤트업계의 이같은 활발한 움직임은 지난 7월말 전국 50여개 관련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컨벤션·이벤트업협동조합의 설립이 계기가 됐다. 컨벤션·이벤트관련업체들로서는 최초의 모임인 이조합은 이수연 서울컨벤션서비스사장을 초대이사장으로 선출했다.
李이사장은 『아셈회의 등 잇따른 국제회의의 개최로 컨벤션·이벤트산업의 위상이 급격히 제고되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의지를 모아 인력·시스템·제도 혁신에 주력, 이산업의 선진화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9/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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