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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강원랜드, 배당매력은 여전"

4분기 매출·영업익 소폭 늘었지만 시장기대 못미쳐


강원랜드가 지난 4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으나 배당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일 우리투자증권은 “강원랜드가 당분간 실적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여력은 부족하지만 배당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6% 증가한 2,678억원, 1,04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2,884억원과 1,135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적부진의 원인은 수익성이 높은 VIP영업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3%나 급감했기 때문.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VIP영업에 대한 경기침체의 영향이 생각보다 컸다”며 “매출 총량제나 카지노세 신설과 같은 규제로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도 “강원랜드는 주가가 상승할 만한 재료를 찾아볼 수 없다”며 “주가가 단기적으로 코스피 지수와 동행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안정적인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많다. 수요초과 상태인 내국인 카지노 산업과 해외 카지노 여행 증가율 둔화 등을 고려하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올해 약 6%대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배당성향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배당수익률이 6%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배당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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