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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15억弗 亞 사모펀드 조성

2년전 비해 3배이상 증가… 中·日·印등 투자 늘릴듯

모건 스탠리가 사모펀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 투자규모를 대폭 늘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모건 스탠리가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내놓은 ‘모건 스탠리 사모펀드 아시아Ⅲ’의 투자 규모가 15억 달러로, 지난 2005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시아지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 자금의 80%가 기관투자로 이뤄졌으며 펀드의 자금 중 절반 정도가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조성된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1999년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지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아시아지역 사모펀드에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핑안보험(平安保險)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모건 스탠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 스탠리 아시아 사모펀드의 진 추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사모펀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인도와 호주, 일본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지점을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인도 뭄바이에 지점을 낼 예정이다. 최근 몇 달 새 아시아지역을 겨냥한 투자회사들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아시아 사모펀드 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가 5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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