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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급락에 CB조기상환

지에스인스트루먼트 600만弗 매각…換차익 누려

원·달러환율 급락에 CB조기상환 지에스인스트루먼트 600만弗 상환…換차익 누려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해외 전환사채(CB)를 조기에 상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원화강세로 조기에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것이 환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13일 해외전환사채(CB) 600만달러를 조기에 상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상환한 CB는 지난해 12월 750만달러 규모로 발행한 것으로 외국계 투자자인 OZ매니지먼트엘엘씨가 인수했다. OZ매니지먼트는 보유한 CB중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해 지난 5월까지 매각한 바 있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OZ측이 연장계약을 협의하기 위해 회사에 방문했을 때 이자비용과 주가부담 등을 고려해 조기 상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발행당시 환율(1,034원)보다 원화가치가 올라 이자비용절감 및 환차익으로 6억7,000여만원의 이득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2/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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