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OCN의 대작 액션 사극 ‘야차’(감독 김홍선, 제작 코엔미디어)가 10일 첫회에서 평균 시청률 2.3%(케이블 유가구 기준)의 높은 성적을 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은 1%이상이 기준이다. 11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와 OCN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방송된 ‘야차’는 평균 시청률 2.3%, 분당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TV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야차’의 첫회 시청률은 상반기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스파르타쿠스’의 첫회 평균 시청률 1.3%, 분당 최고 시청률 2.4%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사랑과 야망, 복수를 화려한 액션으로 담은 드라마로 ‘조선시대의 스파르타쿠스’로 불리기도 한다. 작품은 총제작비 30억원을 들여 12부작으로 제작됐다. 한편 이날 밤 10시 방송된 MBC의 야심작 ‘위대한 탄생’은 9.3%, 같은 채널에서 11시10분 방송된 대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은 11.3%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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