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8.16포인트(0.27%) 상승한 14,127.8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1만4164.53에 40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0포인트(0.46%) 뛴 1,525.2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12.29포인트(0.39%) 오른 3,182.03에 마감했다.
시퀘스터가 발동됐지만, 이날 시장은 유동성에 주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이날 “양적 완화 규모를 줄이거나 부양 기조를 후퇴시켜서는 안된다”며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 주식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으며 자신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2.4%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형성했다.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서 배상액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 약세의 요인이었다. 반면 구글의 주가는 2% 올랐다.
한편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6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0.1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4월물 금은 지난주보다 10센트 오른 온스당 1,572.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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