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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폭력 상담할 데가 없네

서울의 여성폭력 상담건수가 5년 새 2배 이상 늘었지만 상담소는 오히려 줄고 지원 여건도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여성폭력(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상담은 2005년 4만208건에서 2010년 9만197건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상담소의 수는 2005년 20개에서 2007년 77개로 늘었다가 이후 계속 줄어 현재(1월 26일 기준)는 63개만 남았다.

서울시는 이들 중 20곳 정도만 국비로 나오는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 지원금 증액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가정폭력 상담소 1곳에 전달되는 지원금은 6,190만원, 성폭력 상담소는 6,200만원, 성매매 피해 상담소는 1억3,0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상담이 급증했는데도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해 상담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은 물론 상담공간이나 새로운 치료 프로그램 마련도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지원 규모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객관적인 기준을 수립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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