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언론에 거취에 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며칠 동안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거친 뒤 조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 시점에서 사임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BS금융지주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내부인사에 의해 내부 승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또 “앞으로 후임 CEO 선정이 내부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의 거취 표명에 앞서 부산은행노동조합은 이 회장의 중도사퇴를 반대하는 긴급성명을 내고 비상 투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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