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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린 KAIST총장 연봉 6억원 국내 '최고'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우리나라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초빙하는 데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Robert E. Laughlin. 5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연봉이 50만달러, 우리돈으로 6억원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장이나 대학총장의 연봉으로는 최고 액수이며 전임 홍창선 총장(현 열린우리당 의원)의 연봉이 1억2천49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무려 5배에 이른다. 과기부 관계자는 "통상 미국의 대학총장의 연봉이 통상 60만달러 수준"이라면서"러플린 총장을 초빙하면서 연봉 50만달러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선에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취임한 러플린 총장의 연봉은 급료, 의료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으나무료로 총장 관사에서 거주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거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5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KAIST총장의 임기는 4년이지만 러플린 총장은 2년근무 계약에 나머지 2년은 KAIST측과 이견이 없을 경우 자동연장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교수직에서 2년간 휴직한 상태여서 2년후 총장직을 계속 수행하려면 대학측으로부터 휴직연장을 허락받아야 한다. 러플린 총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뒤 리버모어연구소를 거쳐스탠퍼드대 교수로 재직중 국내 과학계가 기초과학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히초빙한 인물이다. 양자물리학의 세계적 대가인 그는 양자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분수 양자 홀 효과(Fractional quantum Hall effect)'를 이론적으로 처음 설명한 공로로 199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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