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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ㆍ카드주 가격메리트 강세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지연되면서 증권주가 주춤거리자 보험ㆍ카드주들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11일 거래소에서 동양화재는 전일보다 950원(6.55%) 오른 1만5,450원으로 마감했다. 또 동부화재도 135원(4.66%) 상승한 3,035원을 기록했고 제일화재, 대한화재 등도 각각 8.04%, 5.51% 올랐다. 동양화재는 그동안 수익성은 좋지만 규모가 작아 저평가됐으며 동부화재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문제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하지만 가격 메리트가 크게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카드사의 연체율 하락 기대감으로 카드주도 오름세를 보여 LG카드와 국민카드는 각각 1만5,850원, 1만6,300원으로 전일보다 950원, 600원 상승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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