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金복지 “질병관리본부 9월안에 신설”
입력2003-07-27 00:00:00
수정
2003.07.27 00:00:00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보건부와의 `보건분야 상호협력`양해각서(M0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행자부,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해 가능하면 9월 안에 질병관리본부(CDC)를 만들려고 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우리 정부가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우리도 정부 조직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담뱃값 인상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 “담배를 끊게 하는 데에는 가격 인상이 최고의 대안”이라며 “외국산 담배가 잘 팔릴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 우리가 담뱃값을 올리면 외제 담배도 따라올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 범죄의 증가 가능성을 걱정하는데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이 비행에 잘 빠진다”면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끊으면 건강한 행동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상 폭과 관련, “우선 올 가을에 1,000원을 올릴 것”이라면서 “지방세 수입감소 등에 대해서는 재경부와 협의해 보완 입법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