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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는 제주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휴가철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제주도 등 휴가지로 각광 받는 지역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카드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한달간 신용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2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이용액도 23.4%가 줄어들어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지역별 이용액 조사 결과, 제주도에서의 카드 이용액이 지난달에 비해 19.8% 성장했으며 강원도(7.1%)와 전남(3.5%)이 뒤를 이어 최고의 휴가지로 각광 받았다. 이에 반해 지난달에 비해 이용액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서울지역으로 18.0%가 감소했으며, 인천(-11.8%)과 광주(-11.7%), 경기(-10.9%), 부산(-9.9%) 순으로 수도권 지역의 이용액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임노원 삼성카드 홍보팀장은 “올해 경기침체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경기가 침체돼 휴가철인 8월 한달 동안 지역에 따른 신용카드 이용액의 편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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