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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투표 연기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각)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연기됐음을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쿠르시드 카수리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방북 등 중국의 외교노력에 '일부 가망성(some promise)'이 있어 중국측에 시간적 여유를 주는 데 동의했다며 일본도 중국의 대북 외교 노력이 효과를 볼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게 좋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안보리 투표 연기는 "진정 6자회담을 재개할 시점"이라는 점을 중국이 북한측에 설득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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