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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아이씨케이 "영업익 30% 늘것"

메탈 소재 카드서 신규매출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아이씨케이가 신제품인 '메탈 카드'의 판매 증가로 올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씨케이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이 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씨케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34.1%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351억원)보다 7.4% 늘어난 377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이씨케이가 이처럼 실적 개선에 자신하는 것은 올해 메탈소재 카드(Metal Sticker Card)에서 신규매출이 발생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메탈소재 카드는 내구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은행과 카드사들이) 우수 고객 확보와 관리를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가도 플라스틱 소재보다 월등히 높아 올해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이씨케이는 지난해 말 메탈소재 카드를 개발, 생산해 올해 KB금융에 첫 납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은 아이씨케이와 바이오스마트ㆍ제이디씨텍 등 3~4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아이씨케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3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요 매출처는 신한카드(105억원)ㆍBC카드(94억원)ㆍ농협중앙회(44억원) 등으로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씨케이는 메탈소재 카드에 이어 카드를 소각 폐기할 때 발암성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독성 소재 카드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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