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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업계 첫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점포관리 등 30명 채용

세븐일레븐은 근무시간을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정년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이 대상이며 점포관리직와 일반사무직을 합해 모두 30명을 채용한다. 점포관리직은 수도권 소재 20개 직영점에 출근해 진열, 발주,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일반사무직은 본사 지원인력으로 각 부서에 배치돼 문서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또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인쿠르트에 제출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경 발표된다. 세븐일레븐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선발인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인사교육팀장은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 대상자의 공식 호칭을 ‘해피사원’으로 정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 속에 모두가 만족하는 직장문화를 확립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향후 시간선택제 채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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