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개인정보 유출’ 홈플러스 전·현직 경영진 출국금지

홈플러스가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정보를 모아 보험사에 팔아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린 과정에서 전·현직 경영진이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승한(68) 전 홈플러스 회장과 도성환(59)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19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도 사장 등 경영진의 사무실에서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5년간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수십만건을 보험회사들에 팔아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린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과 도 사장도 의사결정에 참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이 전 회장과 도 사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한편 압수물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규모와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경영진의 범행 연루가 사실로 확인되면 개인정보 유출·불법판매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