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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진흥기업, 워크아웃社중 가장 빠른 회복세 보이는데…

현금흐름 개선·채권단도 우호적… 이자비용 3분의 1로 크게 줄어


진흥기업이 2ㆍ4분기 4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44억원)보다 손실액이 10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470억원 규모의 주택재정비 사업을 수주하는 등 워크아웃 중인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생하는 모습이다. 특히 모기업인 효성의 지원을 통해 지난 7월 한신정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평가받기도 했다. Q. 효성의 지분법 평가에서 진흥기업이 제외됐다. 효성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A. 효성 측 회계처리는 별개의 문제다. 지분법에서 제외됐지만 회계적인 처리 이외에 경영권 부분 등은 여전히 예속돼 있다. Q. 효성으로부터 지원될 향후 금액은? A. 지금까지 725억원을 대여금 형태로 지급받았다. 채권단하고 협의로는 90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돼 있다. Q. 나머지 지원금은 언제? A. 오는 2014년까지 지원하게 돼 있다. 우리 입장에서도 한꺼번에 달라고 하면 돈 주는 쪽도 부담스러울 테니 필요할 때마다, 급할 때마다 지원을 받아가고 있다. Q. 900억원 이외에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한가? A. 일단 채권단하고 효성 측과의 워크아웃 플랜상 2014년 900억원이다. 그 외의 지원은 채권단과 효성의 문제이다. 그때 가봐야 안다. Q. 부채비율이 높은데. 현금 흐름은 어떤가? A. 반기 기준 부채비율이 600% 정도 된다.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어차피 채권단과의 조율을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다. 향후 현금 흐름은 올해만 지나고 나면 괜찮을 것 같다. Q. 현금 흐름 개선에 대한 근거는? A. 이자비용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일무 채무에 대해서는 1% 주기로 한 곳도 있다. 3~4%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이 때문에 비용이 정말 많이 줄었다. 지난해 대비 이자비용이 3분의1 정도 줄었다. 지난해 8~10% 정도였던 이자율이 크게 줄어들었으니 현금 흐름 또한 크게 개선될 것이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가 많이 걱정이었는데 이자율 1%만 주고 있어 걱정을 덜었다. Q. 채권단에서 상당히 우호적인 듯한데? A. 채권단의 협조 강도도 상당히 높다. 우리는 다른 워크아웃 건설사들과는 다르다. 다른 곳은 또 다시 차입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점이 없다. 또 대주주가 돈을 같이 내고 책임을 같이하고 있어 채권단도 상당히 우호적이다. Q. 같이 일하는 하청업체들은 어떤가? A. 하청업체들 입장에서는 어음을 받던 뭘 받던 채권단하고 여기까지 왔다는 점을 신뢰하는 상황이다. 부도날 리 없고 대주주 효성도 거기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있으니 신뢰를 잃지 않고 있다. Q. 구조조정 현황은? A. 구조조정 같은 경우 직원들이 많이 나갔다. 자연스럽게 됐다. 일감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3분의1 정도 줄었다고 보면 된다. Q. 사업부 정리는? A. PF가 없다 보니까 관급이라든지 재건축만 남았다. 개발 쪽은 어렵다. 아직도 부실정리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생각만큼 100%는 안되고 있다. Q. 하반기 실적은 어떨까? A.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와 비슷하다. 다만 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적자폭은 줄어들 것이다. Q. 새로운 프로젝트나 사업은? A. 관급 수주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안정적인 재건축이라든지, 관급공사가 현재로서는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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