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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하는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9ㆍ10 대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돼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5층~지상20층 6개 동 총 379가구 규모의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전용 101㎡와 180㎡(펜트하우스)로만 이뤄진 단지다. 분당선 보정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인데다 단지 앞에 바로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났으나 중대형 단지인 탓에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
하지만 9월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9ㆍ10 대책이 적용된 9월 말부터 한 달 만에 전체 가구의 30%가 넘는 120여가구가 팔려나가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 물량은 50여가구에 불과하다. 회사 측은 잔여 물량도 취득세 혜택이 종료되는 연말까지 무난히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건설은 미분양 소진을 위해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초 분양가에서 가격을 12~15.9% 낮춰 가구당 4억6,000만~4억7,00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입주 후 2년간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분양가 60%),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설치 무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을 모두 합치면 분양가 대비 1억원이 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곧바로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라는 점도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의 매력으로 꼽힌다. 계약금 정액제와 입주 후 2년간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인근 비슷한 면적 아파트의 전셋값인 2억원 이하의 자금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입지 조건도 좋다. 분당선 보정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고 정자역에서 신분당석으로 환승하면 30분대에 강남역까지 도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CGV 등 죽전 지역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여가시설을 누릴 수 있다. 보정초ㆍ신촌중ㆍ보정고 등 명문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154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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