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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노래, 영혼의 노래’, 서울모테트합창단 정기연주회

바흐솔리스텐 서울 오케스트라 협연 <br> 브람스의 여성합창곡부터 정다운 우리 가곡까지 <br> 7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우리나라 순수 정통합창음악의 자존심으로 평가받아 온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삶의 노래, 영혼의 노래’를 타이틀로 7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9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바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바로크 성악앙상블 ‘Bachsolisten Seoul Orchestra(바흐솔리스텐 서울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삶의 여정 속에 느끼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경이로움을 ‘영혼의 노래’로 승화시킨 주옥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1부에서는 Claudio Monteverdi(1567~1643)의 ‘Gloria(영광송) a 7 from Selva morale e spirituale’(도덕적이고 영적인 숲)을 연주하고, 이어서 J. S. Bach의 Cantata BWV 150 “Nach dir, Herr, verlanget mich”(주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를 연주한다. 이 작품은 합창의 역할이 돋보이는 칸타타로서 비교적 짧은 구성이지만 바흐의 통찰력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대작이다. 특히 7번곡 ‘샤콘느’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의 4악장의 테마로도 사용된 매우 의미있는 작품이다.

2부에서는 Johannes Brahms(1883~1897)의 여성합창곡인 ‘Gesänge für Frauenchor Op.17’가 이어진다. 브람스는 기악음악의 시대로 접어든 고전파시대 이후의 작곡가 중 합창음악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 경험이 가장 풍부했던 작곡가였다. 특히, 이 곡은 데트몰트의 공작집에서 귀부인들로 조직되어 있는 여성합창단을 위해 작곡된 두 개의 호른과 하프에 의해 반주되는 여성합창곡으로서 브람스의 능력과 특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20세기 현대합창음악은 ‘Randall Thompson, Stephen Carleston, Randall Stroope’등 고전적인 정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표현한 합창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김현준의 ‘청산의 살리라’, 김동진의 ‘내 마음’,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가곡들로 관객들의 가을 감성을 일깨운다.

공연시간은 120분(인터미션 15분).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02)579-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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