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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 민간 아파트 첫 분양… 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북새통

입주민 내부 공간 변형 가능

방문객들이 19일 대우건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찾아 단지 모형물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19일 찾은 대우건설의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위례 신도시가 하반기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 단지임을 입증하듯 인산인해를 이뤘다. 분양상담사와 상담을 하기 위해 상담데스크 앞에 마련된 의자는 사람들로 빼곡했으며 방문객들은 분양도우미의 설명을 듣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인 만큼 중 장년층의 모습이 쉽게 눈에 들어왔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한 모씨(62)는 "2~3년 후에는 현재 사는 집을 처분하고 서울로 들어오려고 한다"며 "결혼한 아들·딸도 근처에 살고 있어 위례신도시에 대해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모델하우스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것은 내부 평면이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푸르지오 밸리 3층에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106㎡E1형과 111㎡C2형 등 두 개의 유니트가 설치돼 있다. 송파구 잠실에 사는 한 주부는 "방을 3개든지 4개든지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의 벽식구조가 아닌 무량판 구조로 설계해 입주민이 마음대로 내부 공간을 변형할 수 있다. 내부에 콘크리트 내력벽이 없는 만큼 가족 구성원의 변동에 따라 방 개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것.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입주민이 필요하면 내부 리모델링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녀들이 분가해 나갈 경우 방 개수를 줄일 수도 있고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 서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오픈 발코니'에 대한 궁금점도 많았다. 이 오픈 발코니는 대우건설이 서울시의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가능해진 것으로 지붕 없이 외부로 돌출돼 공동주택에서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810만원선. 인근 강남과 송파, 판교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 문영환 분양소장은 "송파·판교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인근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을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라는 점이 방문객들에게 자주 지적되기도 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날을 포함해 주말 3일 동안 총 3만 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지상 29층 7개 동에 549가구(전용 106~112㎡)로 구성되는 '송파 푸르지오'는 오는 23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3순위는 24일이며 당첨자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15년 1월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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