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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척추뼈'로 개 훈련시킨 여성…'경악'

사진=트레이시 잉글랜드 . 오네이다 카운티 경찰제공

미국의 한 시신검시관이 사람의 척추뼈를 가지고 강아지 훈련에 사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위스콘신 주 검찰은 시신을 절도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위스콘신 주 검시관으로 일했던 트레이시 잉글랜드(Traci England)를 기소했다.

트레이시 잉글랜드(Traci England)는 2011년 9월 11일 부검이 끝난 시신의 척추뼈를 이용하여 시신탐지견을 훈련 시켰다. 그녀는 “시신이 단지 시신탐지견 훈련에 쓰였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녀는 동료 검시관이 시신을 옮기는 사이에 척추뼈 일부를 몰래 가져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그녀는 동료에게 자신의 척추뼈를 이용해 시신탐지견을 훈련했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시 그녀의 집 창고에서 발견된 가방에는 뇌와 간의 장기 일부와 함께 뼈가 발견됐다고 검사는 밝혔다.

한편, 그녀는 모든 혐의를 자백했으며 트레이시 잉글랜드에 대한 위스콘신 주 법원의 판결을 오는 2월 1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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