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 우선주인 삼성중공우는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29.69%)까지 오른 16만6,000원으로 치솟았다.
이 종목의 강세는 삼성중공업의 잇따른 대형 수주 성공이 호재로 작용한 측면도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무관한 수급적 요인에 의한 것이란 지적이 많다. 삼성중공우는 지난달 중순만 해도 2만원대에 불과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중공업 보통주는 전날보다 0.78% 내린 1만9,200원에 거래되며 우선주와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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