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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빚내 주식투자 "걱정되네"

이달 지수 반등따라 신융융자 크게 늘어<br>"변동성 커 차입 이용한 매매 자제해야"


이달 들어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자 개인투자자들이 ‘지렛대 효과’를 노리고 신용융자를 활용한 주식 매매를 늘리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신용융자잔액은 2조1,978억원으로 전일보다 910억원 증가했다. 신용융자잔액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19일 2조원을 돌파한 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신용융자잔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최근의 주가 반등 국면을 활용,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차입까지 동원하기 때문이다.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융자는 주로 개인들이 이용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비록 증시여건이 이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고 해도 아직은 변동성이 높은 만큼 차입을 이용한 주식 매매는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 지수대가 전 고점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다 최근 들어 지수반등이 이어지면서 개인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들의 경우 자금 여력이 부족하지만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려는 욕심에 신용융자까지 동원해 주식을 매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30일 급락한데서 알 수 있든 주식시장이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지렛대효과를 노린 투기적 매매는 당분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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